겨울에 많이 쓰는 손난로 핫팩의 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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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12. 9.
겨울에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며 손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핫팩. 사용하시는 분들 많죠? 특히 야외에서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요즘 핫팩은 거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핫팩이 있어요. 충전식, 철산화식, 목탄식, 액체식 등 다양한데요. 목탄식은 거의 사용을 안하는 것 같고 액체식은 소위 수능 위문품이라고 선배들에게 수능응원 선물과 함께 같이 주기도 합니다. 오늘 알아볼 것은 철산화식이에요. 일회용이지만 열이 오래가고 간편하죠.
철산화식 핫팩
예전에 옷에 붙여서 쓰는 핫팩도 유행이었는데 요즘은 핫팩이라고 하면 대부분 철산화식 핫팩을 얘기합니다.
핫팩하면 거의 제일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 박상병핫팩 아닐까요.^^ 이것 말고도 핫팩은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요.
이런 일회용 핫팩은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사용을 시작하면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약 12시간~18시간 안팎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철이 산화하면서 열을 내는 원리로 만들어지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철이 녹스는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철이 녹슬 때 열이 나지만 일상생활에선 긴시간에 걸쳐서 산화하는 것이라 알기 어렵지만 핫팩은 짧은 시간에 산화를 시키면서 산화/환원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핫팩안엔 철가루, 소금, 활성탄이 같이 들어 있어있고 이들이 철가루를 빠르게 산화시키면서 열을 내는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흔들면 더 빨리 산화되면서 열도 더 많이 내지만 그만큼 수명도 빨리 줄어듭니다. 겉이 부직포로 되어 있어서 미세한 구멍으로 공기 중의 산소와 빨리 만나게 되구요. 그래서 만지고 있으면 나중에 손에서 철가루 냄새가 나기도 하죠.
그래서 이런 핫팩은 오래 사용하고 싶으면 용량이 큰 제품을 구매하거나 철이 산화하는 것을 늦추는 방법으로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산화하는 것을 늦추려면 공기중의 산소와 접촉을 줄여주면 되는데요. 지퍼백 같은데 넣으면 산화 속도를 늦출 수 있어서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그만큼 별열도 적어지는 문제가 있겠죠.^^
일회용 제품이 싫다면 비슷한 가격으로 충전식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충전식 손난로는 보조배터리 겸용으로도 사용가능하니까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죠.
배터리 용량이나 제조사에 따라서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구요. 그래도 2만원 안팎이면 보조배터리겸 손난로(핫팩)을 가질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디자인도 다양하게 많이 나오더라구요.
마치며,
올 겨울은 얼마나 추울지 모르겠습니다. 손만 따뜻해도 한결 추위를 견디기 낫죠. 바깥 활동 많은 분들이나 여행을 하면서 따뜻함이 필요할 때 손난로, 핫팩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