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방식 POW POS 차이 / 비트코인 이캐시 차이, 전망

이캐시가 업비트에서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마치고 30만원짜리가 0.3원으로 액면분할 되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캐시의 리브랜딩 전 이름이었던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의 관계, 그리고 이들 코인의 채굴 방식인 POW와 POS의 차이를 알아보고 기술적인 흐름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기술적인 흐름이 앞으로 코인 가격을 결정해준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미래의 기술들이므로 관심을 갖고 지켜는 봐야할 것 같거든요.

 

암호화폐 채굴방식

POW(작업증명방식)

1세대 암호화폐 -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채굴방식은 POW(Proof of Work)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작업증명방식이라고 해서 해시를 찾는 과정을 무수히 반복하는 것으로 작업에 참여했음을 증명하는 방식인데요. 해시라는 것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하나의 방식인데 이것이 블록체인 기술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자세히는 이것만 찾아서 설명을 해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복잡한 설명을 해야하므로 이렇게만 설명을 하겠습니다. 굉장히 복잡한 수학문제를 무한정 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어딘가에선 로또 번호 6개를 맞추는 문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만 있다면 수학적으로 계산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하죠.

 

 

다만 이 과정에서 그래픽카드 같은 채굴기를 이용하게 되고 하드웨어가 필요합니다. 하드웨어가 필요하다는 것은 하드웨어를 돌리는 전기가 필요한 것이니 이 때문에 환경문제가 발생해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있고 미국에서 중국을 혹은 중국 내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채굴방식은 무수히 해시를 찾는 작업 즉 데이터 처리 작업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정해진 값이 나올 때까지 무수한 작업을 진행하는데 초당 해시를 얼마나 처리했느냐를 뜻하는 해시레이트(h/s)라는 말도 그래서 나오게 되었구요. POW 즉 작업증명방식이 오래된 기술이라고 해도 보안성이 뛰어나고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인정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다만 채굴난이도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고 그에 따라 장비도, 전력소비도 높아지고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과거엔 PC 한대로 개인도 채굴이 가능했다면 이젠 절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채굴규모가 커지면서 채굴자들의 담합문제 같은 - 가상화폐의 탈중앙화 개념을 무색케하는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비트코인 말고도 라이트코인, 기존 이더리움도 POW 방식입니다. 다만 이더리움은 하반기부터 POS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했죠.

 

POS(지분증명방식)

POS(Proof of Stake)는 지분증명방식이라고 합니다. Stake 는 자산을 의미하는데요. 본인이 어떤 코인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면 이 지분으로 블록을 생성할 권한을 갖게 되고 이에 대해 이자로 보상이 되는 식인데요. 일정량의 코인을 보관하고 있는 암호화폐지갑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스테이킹 한다고 하죠. 전해지는 얘기로 이더리움은 2.0으로 전환하면서 POS 방식으로 바꾼다고 했는데요. 11월쯤으로 예상하는 의견들이 많고 연말까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분증명방식은 채굴장비가 필요 없다고는 하지만 아예 전력소비가 0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채굴에 한개 도시의 전력량이 필요한 것이 POW라면 수천세대 정도의 전력량으로 일정한 전력만 있으면 된다고 하네요. 이 과정에서 포크(fork)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포크는 찍어 먹는 식기구의 의미도 있지만 개발에 있어서 개발자들이 개발과정을 통째로 복사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면 하드포크, 기존 것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이 되면 소프트포크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에서 파생해서 새로 만들어진 것이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캐시에서 또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가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이더리움을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더리움이 이더리움2.0이 되면서 POS 방식으로 바뀌는 것도 포크를 하게 되는 것이고 기존의 1세대가 계속 갈 것인지 2세대만 남게 될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겠지만 대세는 POS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비트코인 같은 POW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구요. IOS 있다고 안드로이드 없어지는 것 아닌 것처럼요. 또한 채굴장비가 없다고 누구나 코인을 이자로 받는 방식이 기존 POW 방식에 비해서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캐시(eCash)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캐시로 다시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가 되었던 것을 이캐시로 리브랜딩하게 되었는데요. 비트코인의 한단위가 5천만원이 넘는데 비해서 이캐시는 이제 0.3원 정도로 결제수단으로서는 보다 매력적인 가격이 된 것이죠. 또한 이캐시는 아발란체 알고리즘을 도입해 POS 방식으로 전환을 할 것이라고 했고 비트코인 계열에서는 최신의 기술을 도입하는 셈이고 비트코인이 문제시 되었던 전력소모 문제도 해결이 됩니다. 그리고 이캐시가 향후 이더리움 가상머신과 호환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것 역시 이캐시를 코인전문가들이 좋은 평가를 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이캐시는 0.3원에서 0.29원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0.3원을 지켜내고 위로 상승할 것인지 0.27원을 깨고 하락할 것인지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는 8월에 큰폭으로 상승한 이후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래도 리브랜딩 액면분할 이후 크게 하락하지 않고 가격을 지켜내고 있는 모습니다.

 

 

 

마치며,

이캐시는 실생활에서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는 가상화폐입니다. 그래서 현재 액면가도 크게 낮춘 것이라고 하는데요. 반면에 이더리움과의 호환성, 아발란체 알고리즘 도입 지분증명방식으로 업그레이드 같은 것은 호재로 작용해 이캐시의 가격상승을 예측하는 아이러니함도 있습니다. 다만 올라도 현재의 비트코인처럼 단기간에 수천만원이 되지는 않겠죠. 코인은 재테크의 수단이 될 수도 있겠지만 기술의 의미로 보고 이에 대해 미래에 대한 투자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캐시가 좀 더 전력을 덜 쓰고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넘어간다고 해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 그리고 미래에 대한 투자로서 전망이 더 밝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많습니다. 다만 저 같은 비전문가가 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꼭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고 코인시장은 너무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함부로 추천할 수도 없죠. 그래도 오늘 이캐시 리브랜딩과 더불어 코인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보고자 POW, POS 등 채굴방식, 이캐시와 비트코인관계, 기술적 특징 등도 같이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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