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SCRATH)와 엔트리로 블록코딩을 알아보자

코딩이 초등학교에서도 필수교육이 되었는데요. 초등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스크래치를 블록코딩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코딩이라고하면 텍스트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서 직접 타이핑을 하는 것인데요. 블록코딩은 명령어를 마치 레고처럼 하나의 블록형태로 만든 것을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이리저리 조합하여 프로그래밍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타이핑을 하는 수고도 없고 간단히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갖다 놓은 다음 실행을 누르면 화면에 있는 대상나 결과물이 명령에 따라 움직이거나 결과물을 보여주는 형식이죠.

 

가장 흔한 블록코딩 에디터는 스크래치(Scratch)예요.

스크래치 홈페이지 / 센스프레스

스크래치는 실제로 코딩을 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용도는 아니고 교육용으로 개발된 프로그래밍 언어와 수행을 해볼 수 있는 그 환경을 말합니다. 2007년에 MIT에서 만들었어요. 초보자들이 프로그래밍을 배우기에 직관적이로 쉽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3.0버전이 나오면서 2.0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다소 혼란을 느낀다는 호소가 있습니다만 어차피 소프트웨어들이 가진 속성으로서 이해해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스크래치 3.0 다운로드

스크래치는 데스크탑용 오프라인 에디터를 다운로드하여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온라인에서 바로 "Creat(만들기)"를 해서 스크래치 홈페이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크래치(Scratch) 다운로드 3.11.1

Scratch - Imagine, Program, Share

스크래치는 위 주소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려 받을 수 있는 것은 3.11.1버전인데요. 위 페이지 아래쪽으로 이동하면 2.0버전도 내려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스크래치 초기화면

스크래치 초기화면 / 센스프레스

 

내려 받은 스크래치 초기화면입니다. 코드를 중앙의 빈 공간으로 드래그해서 가져다 놓으면 오른쪽에 있는 캐릭터가 명령에 따라 움직입니다. 위에 보시는 왼쪽에 동그라미 형태로 여러가지 동작, 소리, 형태, 이벤트 등을 선택해서 새로운 명령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작 창에서 스크롤해보면 아래쪽에도 나타나기 때문에 스크롤 해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글화는 잘 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동작하는 것을 살펴본 영상을 아래 첨부했습니다.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아래쪽에 있는 명령어들이 한번에 수행됩니다.

 

 

스크래치 / 센스프레스

 

 

그리고 스크래치 홈페이지에 보면 다른 학생들이 만든 여러가지 프로젝트 샘플들이 있으니 참고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내에서는 스크래치 말고 엔트리라는 블록코딩도 많이 사용합니다. 현재 약 170만명 정도의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네이버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인 커넥트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때 네이버 자회사였던 엔트리교육연구소에서 지금은 완전히 커넥트 재단으로 넘어온 것 같아요. 엔트리는 많은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에 활용하고 있고 현재 6학년 실과교과서에 예시로 제시되는 것이 엔트리라서 스크래치 대신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엔트리 블록코딩 에디터 다운로드

엔트리

위 엔트리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 에디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현재(2020년 6월 22일) 최신 버전은 2.0.21 입니다.

홈페이지에 보면 교육용 영상 등으로 볼 때 좀 더 교육자료가 풍부해서 혼자 학습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스크래치에 비해 제한된 기능이 좀 더 많은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것은 더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엔트리가 상대적으로 저해상도이고 지원언어가 한글,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4가지입니다. 스크래치에 비해서 최적화가 덜되어 있는 점이 최대의 단점이고 속도가 느립니다. 또한 스크래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커뮤니티 관리가 잘 안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불만이 많네요.

 

엔트리는 6학년 실과교과서에 등록된 만큼 처음 실행시키면 기본형과 교과형을 선택하게 됩니다.

 

엔트리 초기화면 / 센스프레스

 

 

화면 구성은 스크래치와 거의 유사합니다. 그래서 아류라거나 짝퉁이라는 비판도 끊이지 않네요. 하지만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는 만큼 아래한글이 관공서의 공식문서로 채택되어 있는 것처럼 충분한 유저를 확보하면서 발전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엔트리 / 센스프레스

 

 아래는 엔트리 작동되는 영상입니다. 간단히 이동과 튕김을 넣어서 테스트해봤습니다.

 

 

엔트리 / 센스프레스

 

오늘은 스크래치와 엔트리로 간단히 블록코딩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앞으로 스크래치로 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한 정보를 추가로 업데이트하고, 스크래치와 많이 닮은(?) 파이썬을 쉽게 공부해볼 수 있도록 연재해보겠습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알려드리는 것이라 아마도 초보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