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설명하는 스마트 프라이싱 (Smart Pricing)을 사용하는 이유

스마트프라이싱(Smart Pricing)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는지요. 많은 블로거가 애드센스를 하는 이유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날 애드센스 대시보드에 CPC가 0.1 - 0.01 이 찍혀 있다면 수익이 좋을 수가 없는데요. 소위 단가가 높다는 키워드들을 찾아서 글을 작성하는 사람들도 이렇게 CPC 급락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CPC가 하락하는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구글의 스마트 프라이싱 정책도 하나의 이유이고 어쩌면 가장 근본적인 이유일 것입니다. 스마트프라이싱에 대해 이해하면 블로그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도 다시 감을 잡을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스마트 프라이싱 (Smart Pricing)

스마트 프라이싱은 스마트 가격 책정이라고 번역합니다. 스마트프라이싱은 구글에서만 쓰는 정책은 아닙니다.

스마트프라이싱이라는 미국 와튼스쿨의 자그모한 라주 교수와 z 존 장 교수가 컨설팅과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스마트한 가격 책정 방법에 관한 책에서 스마트 프라이싱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경영자는 판매량, 변동비용, 고정비용, 가격이라는 4가지 조건을 조정하여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광고에서도 의미있는 요소들일텐데요. 구글의 애드센스에 광고입찰을 하는 경우 구글은 스마트 프라이싱을 적용해 애드센스 네트워크가 광고주의 신뢰를 높이고 게시자사이트에 게시되는 광고의 입찰가가 조정되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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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는 " 장기적으로 광고주의 신뢰를 높여 게시자 사이트의 광고입찰가를 높이면 장기적으로 게시자, 광고주, 사용자 등 전체 광고생태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광고주의 애드센스 입찰가는 경매를 통해 정해집니다. 광고를 통해 온라인 구매나 뉴스레터 가입, 사이트 방문 등을 유도하게 되는데 효과적인 광고는 클릭을 유도하고 광고주가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광고주의 입찰가는 낮게 책정되겠죠. 이것은 네이버 광고에서도 특정키워드의 광고입찰가 높게 책정되어 있고 세부키워드는 단가가 낮은 것과 동일할 것입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스스템에서 광고단가를 그야말로 스마트하게 정해지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스마트 프라이싱이 적용된 경우 광고주는 광고효과를 얻기 위해서 최대치의 광고 단가에 입찰할 수 있고 만약 좋은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 사이트에 게시된다면, 혹은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없을 것이라고 애드센스 시스템이 판단하면 광고 단가를 자동으로 낮추게 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 프라이싱이 내 블로그에 미치는 영향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마트 프라이싱을 통해 광고주는 자신의 최대 입찰금액을 낼 수 있습니다.

만약 그 광고주의 광고가 내 블로그에 게시되었고 내 블로그가 광고에 도움이 되는 글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광고의 클릭률이 높아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내 수익도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블로그가 충분히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하거나 블로그 주인인 내가 스스로 광고를 클릭하는 등 광고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 광고단가는 하락할 수 밖에 없고 CPC가 형편없이 떨어지겠지요. 더 심한 경우엔 계정이 정지되는 상황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애드센스를 처음 시작한 경우엔 부정클릭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혹시라도 외부 유입이라도 갑자기 늘어나거나 다음 메인에 걸리는 영광(?)을 얻게 되더라도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가 비정상적으로 늘었다고 판단한 구글 애드센스는 블로그를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 것이죠.

 

 

마치며,

스마트 프라이싱을 당했다고 하는 블로거분들도 계신 모양입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구글의 애드센스는 광고주의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 설계가 되었고 애드센스의 효과를 높여주는 블로그에게는 높은 단가를 제공하고 반복해서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고 반대로 블로그의 컨텐츠들이 광고의 비즈니스 결과에는 별다른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없다면 단가를 낮추게 될 것입니다. 간혹 전문가분들이 300개의 글을 썼을 때, 600개의 글을 썼을 때 광고의 단가가 달라진다는 얘기를 하시는데요, 이것은 스마트프라이싱이 적용되면서 신뢰도가 높아진 결과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블로거분들은 시작부터 단가가 높은 글과 방문자수 두마리 토끼를 잡아 컨텐츠를 제작해서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하는데 구글의 애드봇이 방문하여 컨텐츠가 적당하다고 판단해 높은 단가를 책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드센스 단가가 높아지는 블로그는 적당히 광고의 클릭률을 높이고 오래 머물면서 컨텐츠를 보도록 해 광고의 노출을 높여줄 수 있는 컨텐츠를 가진 블로그일 것입니다. 저는 아직 아니지만 여러분의 블로그는 그럴 것이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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